전월세 전환율 계산기로 집주인이 제시한 월세가 적정 금액인지 1분 만에 확인하세요. 최신 법정 한도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적용법, 협상 팁까지 총정리했습니다.
전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집주인에게서 “보증금을 좀 낮추는 대신 월세를 조금 내는 건 어때요?” 라는 ‘반전세’ 제안을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혹은 전세금을 올려줄 목돈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반전세를 고려하고 계신가요?
이때 대부분의 세입자가 하는 가장 큰 걱정은 바로 이것입니다. “집주인이 말하는 월세, 과연 합리적인 금액일까?”
잘못된 계산으로 매달 몇만 원씩, 2년이면 수백만 원의 돈을 더 내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정보가 부족한 세입자는 집주인의 제안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여러분은 ‘감’이 아닌 ‘법’과 ‘숫자’에 근거해 당당하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인포허브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에 현재 상황을 입력해 보세요. 단 1분 만에 집주인의 제안이 합리적인지, 법적 한도는 얼마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인포허브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
목차
왜 ‘숫자’를 아는 것이 협상의 시작일까요?
방금 계산기를 통해 ‘법정 한도 최고 월세‘를 확인하셨을 겁니다. 생각보다 금액이 낮아서 놀라셨을 수도 있고, 또는 집주인의 제안이 합리적이라 안심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금액이 단순한 ‘참고 자료’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법정 전월세 전환율’은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명시된,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법적 장치입니다. 즉, 집주인은 이 한도를 초과해서 월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 사실을 모르고 집주인이 부르는 대로 계약한다면, 법으로 보장된 여러분의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이 기준을 정확히 알고 협상에 임하면 부당한 월세 요구를 거절하고 수십, 수백만 원을 아낄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반전세 계산 시 이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2025년 최신 법정 전월세 전환율, 어떻게 계산될까요?
“그래서 그 법정 한도는 어떻게 정해지는 건데?” 궁금하실 겁니다. 계산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2는 다음 두 가지 기준 중 ‘더 낮은’ 비율을 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1할 (10%)
- 한국은행에서 공시한 기준금리 + 2.0%
핵심 변수, 한국은행 기준금리
계산식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바로 ‘한국은행 기준금리’입니다. 이 금리는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언제 계약하느냐에 따라 법정 한도가 달라집니다. 위 계산기는 2025년 9월 현재 기준금리인 2.5%를 기본값으로 설정해두었습니다.
만약 뉴스를 통해 기준금리가 변경된 것을 확인하셨거나, 특정 시점의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싶으시다면 계산기의 ‘한국은행 기준금리’ 입력란에 직접 해당 숫자를 넣어보세요. 여러분의 상황에 딱 맞는 맞춤형 계산이 가능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현황] 페이지에서 최신 기준금리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가 2.5%라면 두 번째 기준은 2.5% + 2.0% = 4.5%가 됩니다. 10%와 4.5% 중 더 낮은 비율은 4.5%이므로, 현재 여러분의 계약에 적용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은 연 4.5%인 것입니다.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 200% 활용법 및 협상 전략
계산기 사용법을 알았다면, 이제 실전에서 활용할 차례입니다.
1. 협상 전, 미리 계산하고 마지노선 정하기
집주인과 대화하기 전에 계산기를 통해 우리 집의 법정 한도 월세를 미리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집주인이 얼마를 제시하든, 이 법정 한도를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삼으세요. 이것이 적정 월세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집주인에게 계산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기
만약 집주인이 법정 한도를 초과하는 월세를 요구한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세요. 대신 계산 결과를 보여주며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사장님, 제가 알아봤는데 현재 법정 전월세 전환율이 4.5%라서, 보증금 5,000만 원을 월세로 바꾸면 법적 최고 월세가 OOO원이더라고요. 이 금액에 맞춰주실 수 있을까요?” 와 같이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면 훨씬 더 전문적이고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3. ‘초과 지급’ 계약도 무효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법정 한도를 초과하는 월세를 지급하기로 이미 계약했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강행규정’이기 때문에, 법을 위반하여 임차인에게 불리하게 맺은 계약 조항은 효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임차인은 초과하여 지급한 월세에 대해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면서 반전세로 바꿀 때도 적용되나요?
네, 물론입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계약을 연장하면서 보증금을 증액하는 대신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이 법정 전월세 전환율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5% 이내)과 월세 전환율은 별개의 개념이므로 둘 다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계약갱신청구권 사용하기] 글을 통해 갱신 가능 여부부터 확인해 보세요.
Q2: 상가나 오피스텔도 동일한가요?
아닙니다. 이 계산기와 법정 전환율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주거용 건물에만 해당합니다. 상가 건물의 경우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다른 전환율 기준이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은 더 이상 불리한 위치에서 협상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포허브 전월세 전환율 계산기가 여러분의 든든한 협상 파트너가 되어드릴 것입니다. 내 소중한 재산과 권리, 아는 만큼 지킬 수 있습니다.
